매일신문

한나라·새누리 댓글조작 의혹 종로경찰서가 수사

서울중앙지검, 수사 지휘 맡기로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과거 각종 선거에서 매크로(자동입력 반복) 프로그램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경찰이 수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이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로 내려보내고 경찰 수사를 지휘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2006년부터 각종 선거에서 매크로를 활용해 포털에 댓글을 다는 등 여론을 조작한 정황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났다"며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다만 댓글조작 의혹 당시 어떤 인물이 관련됐는지는 수사로 가려야 할 사안이라며 고발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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