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대구시는 전국에서 2위를 차지한 반면 경북도는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7개 시·도 대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매년 전년도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국가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토대로 각 분야에서 ‘가’, ‘나’, ‘다’ 등급을 매겨 평가한다.
전체 11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대구시는 6개 분야(일반행정·사회복지·지역개발·문화가족·규제개혁·중점과제)에서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 이는 전국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2위에 해당한다.
반면 경북도는 1개 분야(지역개발)에서 ‘가’ 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경북은 2년 연속 ‘가’ 등급이 1개에 그쳤으며 ‘다’ 등급은 6개를 차지했다. 종합평균점수는 79.6점으로 지난해 발표 때보다 0.7점 올랐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가 4.87점, 일반행정 2.24점, 사회복지 1.83점, 문화가족 1.17점 각각 점수가 상승했다.
행안부는 전문가 등으로 행정자문단(컨설팅단)을 구성해 시도별로 부진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자문상담을 할 계획이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지자체에는 재정인센티브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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