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이후에도 지지율 상승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15일(13일 제외) 전국 성인 2천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여당인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상승한 57.0%로 집계됐다. 이는 민주당 창당 이후 역대 최고 지지율이라는 것이 리얼미터 측 설명이다.
민주당 지지율을 세부 항목별로 보면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 수도권, 대구경북(TK), 20대와 30대, 4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다.
지방선거 참패 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8%p 내린 17.6%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역시 각각 0.4%포인트 떨어지며 5.4%, 3.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전주와 비슷한 6.9%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8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은 75.9%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잘 못 한다'는 부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내린 19.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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