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스타기업 육성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적용된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국 1천개의 우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제시된 공약사업으로, 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모델로 삼았다. 대구지역에선 올해 15개사를 선정하는 등 5년간 모두 75개사를 지정`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와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간의 중소기업육성 협력사업으로,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지원예산은 모두 134억원으로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에는 기업당 사업화 지원비 5천만원가량이 지원된다. 또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은 홍보 동영상 제작과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수출성공패키지사업으로 기업마다 최대 3천만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상용화 연구개발로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된 대구 스타기업 15개사로는 창호 블라인드 원단 및 완제품 제조사인 ㈜나경, 알루미늄 프로파일 및 경량화부품 가공소재 제조사인 ㈜대우경금속 등이 있다. 이들 15개사는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증가율이 30.8%로 높고, 고용증가율도 27.7%에 달한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증가율과 고용증가율인 2.85%와 2.1%를 웃도는 수준이다.
성임택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대구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벤치마킹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만큼 원조 스타기업의 명성을 입증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겠다"며 "기업 경쟁 공모로 주어지는 정부의 기업지원금과 정책자금을 더 많이 확보해 대구를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대표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