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차량 전·후방과 좌·우측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360도 블랙박스가 개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구미 (주)헥스하이브(대표 조중길)는 하나의 렌즈 모듈로 360도 전방위 화면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피오르360 블랙박스'를 내놓았다.
기존 블랙박스는 차량 앞과 뒤에 부착해 전·후방만 촬영이 됐지만, '피오르360 블랙박스'는 사각지대 없이 촬영이 가능해 문콕까지 잡아낼 수 있다.
피오르360 블랙박스는 CC(폐쇄회로)TV와 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 그리고 센서가 결합된 IP 네트웍 카메라이다.
높은 선명도를 보유하면서도 기기의 소형화가 가능해 설치 및 유지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대이다.
화상의 일그러짐이 없고 기존 감시용 카메라와 교체가 용이하고, 한 개의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기화가 불필요한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자전거·오토바이용 블랙박스도 선을 보였다. 산업용(지게차·중장비), 레포츠용(스키·스노보드) 블랙박스도 준비 중이다. 낚시·요트 등에 블랙박스를 적용, 수상 안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헥스하이브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8년 우수 중소기업 마케팅 대전'에서 중소기업 히든 스타상품 5개 제품에 선정됐다.
조중길 대표는 "최첨단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편리하고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제품을 만들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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