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지역 유일의 사액서원인 영산서원이 복원·복안 준공됐다.
영양군은 2016년 8월 착공해 3년여 만에 준공, 19일 권영택 영양군수와 이근필 퇴계종손, 김종길 학봉종손 등 유림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영산서원은 1655년(효종 6년)에 기존의 영산서당을 서원으로 승격시켜 퇴계 이황과 학봉 김성일 선생을 배향했으며, 1694년(숙종 20년)에 '영산'(英山)이라고 사액됐다.
당시의 경내 건물로는 묘우⋅강당⋅신문⋅동재⋅서재⋅전사청⋅주소 등이 있었으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해 오던 중 1871년(고종 8)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훼철됐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총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사당, 강당, 전사청, 동⋅서재, 장서고, 고직사 등 모두 10동의 건물을 전통양식으로 복원했다.
영양군은 영산서원 복원으로 지역민들에게 정신문화 고취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전통문화의 관광명소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산서원 복원으로 예와 전통교육의 맥을 살리면서 역사적으로 가치와 정체성을 알리고 지역의 대표적 문화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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