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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대상' 수상

대구시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의
대구시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의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낙연(왼쪽) 국무총리와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의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전국 226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일자리목표공시제 광역 단체부문에서 대상과 인센티브 사업비 3억 원을 받았다. 대구는 민선6기 출범 후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시스템으로 노동시장 개선 대책을 마련한 덕분이다. 성장산업(미래형자동차'물'의료'에너지'로봇)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현대로보틱스와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 유치,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취업난으로 위축된 청년의 고용시장 유입 활성화하고자 '청년 일자리브릿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 생애 주기에 맞춰 단계별로 일자리를 지원했다. 특히 혁신성장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창출형 기업 시장진출지원'과 '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중소기업 위주의 지역 여건을 잘 반영한 지역특화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일자리 개선을 위한 생태계조성 노력도 인정받았다. 대구는 2015년부터 지방공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처우개선을 추진해왔으며,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직접고용 비정규직 101명을 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간접고용근로자(파견용역)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일자리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지만 아직 고용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어깨가 더 무겁다"며 "앞으로 신성장산업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 마련하기 위해 중앙정부, 지역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의
대구시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의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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