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약속의 8회'에 터진 다린 러프의 투런 아치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33승 1무 39패 승률 0.458을 기록한 삼성은 리그 8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70일 만에 선발 등판한 '슈퍼 루키' 양창섭은 5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양창섭은 퀄리티 스타트 달성엔 실패했으나 5이닝을 무리 없이 버텨주며 김한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6회까지 1대4로 끌려가던 삼성은 7회 2점을 올리며 SK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약속의 8회엔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구자욱이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사타를 때려내며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러프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삼성은 6대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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