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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임 회장 후보 5명 압축, 내일부터 본격 심사 들어가 최종 후보자 선정

CEO 후보 추천위원회 7인이 선정한 최종 1인 빠르면 25일 발표

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신임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20일 8차 회의를 열고 CEO(최고경영자) 후보 면접 대상자를 5명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승계카운슬은 완료되고, 앞으로는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되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위원회 운영을 결의하기로 했다.

면접 후보자 5명의 명단은 본인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이사회가 열린 22일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후보자 심층 면접 등을 진행해 최종 1인을 선정하고, 이를 이사회에 건의하는 과정을 밟는다. 이 후보자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회장에 선임된다.

승계카운슬은 이달 5일 4차 회의를 통해 사내·외 인사 20여 명을 회장 후보군으로 발굴했다. 이후 12일 6차 회의에서 11명으로 압축하고, 이틀 뒤인 14일 7차 회의에서 6명으로 후보군을 줄였다. 이런 와중에 외국인 후보자 1명이 개인 사정으로 면접 참여의사를 철회하면서 남은 5명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재점검하고 이사회에 상정할 면접 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포스코 CEO 선임절차는 CEO 승계카운슬 운영이 제도화된 2009년부터 전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승계카운슬을 두고 외압설이나 음모설을 제기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장 적합한 차기 회장의 선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제공.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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