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어촌버스를 운영하는 한 업체 노조가 28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관내 11개 노선 19대 버스(1일 123회 운행)를 운행하는 구미버스가 노사 임금협상 결렬로 28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임시버스로 전세버스 7대, 군 관용차량 2대를 투입키로 했다.
파업에 들어가는 노선은 왜관남부정류장에서 출발해 석적읍, 구미역, 북삼 종점, 오평·덕산 간을 운행하는 노선과 왜관북부정류장에서 왜관 삼청리와 왜관공단을 오가는 노선, 천평에서 송학과 구미, 동명에서 다부, 석우에서 구미역을 오가는 노선이다.
관내 21개 노선, 18대 버스(1일 111회 운행)를 운행하는 경일버스도 다음달 초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대구와 가산면, 동명면, 지천면, 기산면, 성주군 등을 오가는 노선에 해당한다.
이밖에 칠곡군에서 대구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도 적자를 이유로 30일부터 1일 4회에서 1회로 감축 운행한다.
칠곡군민 이모씨는 "노선 상당수가 파업으로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다 하니 걱정된다. 하루빨리 해결돼 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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