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을 사용하는 대구 수돗물에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22일 알려지면서 관련 청와대 청원글이 급속도로 청원 동의를 모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구시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이라는 청원글이 이날 오후 3시 22분 기준 2만4천965명의 청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청원글에서는 '정수도 안되고 끓여도 안되니 해결 할 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물 인데 낙동강 물이 이지경이 되도록 뉴스에 한번도 나오지않고 심지어 인터넷 뉴스에도 올라오지 않는게 정상입니까?
TBC에서 딱 한번 뉴스에 나온것이 전부입니다. 이제까지 제 아기에게 발암물질로 분유를 태워먹이고 그 물로 밥을 지어 먹이고, 씻기고, 옷을 빨아입히고.. 생각만해도 화가 치솟습니다. 빠른 대안을 마련해주시고, 대구시민들이 알 수 있게, 전 국민이 알 수 있게 투명하게 밝혀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국민청원에 20만명 이상의 청원 동의가 모이면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한편, 과불화화합물에 대해 상수도 관련 당국은 발암물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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