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과 '부산 수돗물'이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 순위에 떠올랐다.
이는 22일 언론 보도를 통해 부산대 산학협력단 연구보고서 등에 따르면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부산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109ng(나노그램), 대구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는 78.1ng인 것으로 각각 나타나서다.
이는 한강이 식수원인 서울의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농도 15ng 기준 부산은 7배 이상, 대구는 5배 가량 수치다.
과불화화합물에 대해 발암물질이라며 대구와 부산의 지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물론 관련 정볼르 얻기 위해 포털사이트 검색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검출 농도 수치가 대구보다 부산이 더 많이 나온 데 비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대구 수돗물이 부산 수돗물보다 더 높다. 이날 오후 3시 36분 네이버 기준 대구 수돗물이 실시간 검색어 1위, 부산 수돗물은 2위이다.
이와 관련, 과거 낙동강 페놀 사태 등 수차례 식수 문제를 겪은 대구에서 더욱 큰 우려가 나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상수도 관련 당국은 과불화화합물에 대해 발암물질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과불화화합물은 최근 환경부가 라돈과 함께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신규 지정한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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