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지역 다자간 정부 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이 북한에 재가입을 요청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2일 밝혔다.
GTI는 동북아 지역개발과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한국과 중국·러시아·몽골 등 4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다.
정부는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총회에 참석해 6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신규 프로젝트에는 우리 측에 제안한 동북아 경제협력 세미나도 포함됐다.
세미나는 기재부·북방경제협력위원회·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주최로 오는 10월 중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채택을 환영하는 '울란바토르 선언'도 채택됐다.
또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 모든 동북아 국가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2009년 GTI를 탈퇴한 북한의 재가입을 요청했다.
회원국들은 GTI를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데 공감하고 관련 협의도 진전시켜나가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