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원/엔화 환율이 1000원대를 굳히는 모양새다. 최근 환율이 급등한 이후 소폭의 등락만 반복하고 있어 새로운 이슈 없이 급등 전으로의 회복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22일 장마감 후인 오후 7시 5분 KEB하나은행 기준 주요 환율을 살펴보면, 원/달러 환율은 1108.50원(전일 대비 4.00원 하락), 원/엔화 환율은 1006.67원(전일 대비 2.40원 하락), 원/유로화 환율은 1289.91원(전일 대비 0.09원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의 경우 지난 19일 1116.00원을 찍은 것에서 8원 가량 하락한 것, 원/엔화 환율의 경우 역시 지난 19일 1016.12원까지 치솟은 것에서 10원 가까이 하락한 것, 원/유로화 환율의 경우 지난 22일 1291.38원을 기록한 것에서 2원 정도 하락한 것이다.
이는 최근 벌어진 미국 금리 인상, 미·중 무역전쟁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같은 이슈에 따라 지난 7거래일간 40원 가량 급등했으면서도 그에 따른 피로감 역시 작용해 소폭 하락도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향후 미국 금리 인상, 미·중 무역전쟁 여파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렇다고 환율을 끌어내릴만한 새로운 이슈도 예상되지 않아 최근 설정된 환율은 다소 정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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