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한 개보수 공사의 준비작업이 마무리됐다.
통일부는 22일 "19일부터 4일간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개보수 공사 착수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나흘간 매일 11명에서 18명에 이르는 인원이 출퇴근 방식으로 방북해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 교류협력협의사무소 및 직원 숙소에 대한 전기·설비·건축 등 부문별 공사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측은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공사 일정 등에 대한 북측과의 최종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개보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개보수 공사를 거쳐 8월 중순까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는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이다. 당초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했다가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개성공단 내에 개설하기로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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