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8주년을 기념하는 '2018 호국 평화 음악회'와 기념식이 2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호국 평화 음악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매일신문 중부지역본부가 주관했으며, 참전용사와 호국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승주 국회의원,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호국보훈단체 회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 아나운서 김대진 씨의 진행으로 막이 오른 음악회는 백마운틴 색소폰 연주단의 비내리는 고모령과 돌아와요 부산항에, 오라버니, 지중해 등의 곡을 연주하면서 식전공연을 펼쳤다.
이어 싱싱고향별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경북도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한기웅단비 씨가 고향역과 울어라 열풍아, 묻지마세요 등 메들리로 첫 무대를 열었다.

또 색소포니스트 안호진 씨와 지역 가수 김진아 씨가 무대에 올라 단장의 미아리고개, 굳세어라 금순아, 대동강 편지 등을 불렀다. 엘케이무용단도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무대를 장식했다.
마지막 무대는 최영철과 리틀싸이가 사랑이 뭐길래와 천국의 사랑, 해주고 떠나요 등을 부르며 어깨가 절로 들썩이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매일신문은 이날 음악회에 참여한 호국보훈 가족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기원하는 뜻에서 6·25전쟁 사진전을 비롯해 전쟁음식 체험 주먹밥과 보리개떡, 음료수, 크로스가방 등을 선물했다.
이에 앞서 열린 6·25전쟁 68주년 호국보훈 기념행사에서 이점식(상이군경회)·이인섭(전몰군경유족회)·김선이(전몰군경미망인회)·정호용(무공수훈자회)·박경수(6·25참전유공자회) 씨 등 20명이 호국보훈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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