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내륙 농경사회를 둘러싼 자연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일상적 풍경을 기록한 김시용 작가의 사진전이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홀로된 풍경'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안동, 의성, 예천 등 농촌지역의 시대 변화와 농경 사회의 쇠퇴 과정을 촬영한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세월의 무상과 소멸의 아쉬움, 향수어린 색채와 깊이 있는 작품을 위해 흑백필름과 아날로그 감성이 잘 묻어나는 전통적인 인화방식(Gelatin Silver Print)을 사용했다.
김 작가는 "앞으로도 기록되지 않고 소멸돼 가는 우리의 소중한 생활양식과 일상에 대한 기록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일대에서 사진영상을 전공한 김 작가는 현재 대구시청 대변인실에서 사진담당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7월 1일(일)까지. 010-3509-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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