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마인(대표 조정웅)이 여름 창간공연으로 29일(금) 오후 8시, 30(토)·7월1일(일) 오후 7시에 대명공연거리 내 골목실험극장에서 연극 '이별치유병원-여자편'을 선보인다.
이 연극은 이별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세 여자가 남자 의사가 운영하는 이별치유병원에 방문,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세 여자는 각자의 가슴아픈 이별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그 과정 속에서 이별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자 의사로 출연하는 배우는 멀티맨으로 극중에서 세 여자에게 이별의 아픔을 준 상대 남자 역까지 소화한다. 극단 마인의 젊은 배우들인 전강, 이충연, 박주영, 김민희, 정희원이 출연한다.
조정웅 연출은 "이별이란 것이 꼭 아픔의 형태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짧든 길든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현대인의 잦은 이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문의=010-7756-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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