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의 공연에 힘들었던 옛 기억이 아련히 피어납니다."
625전쟁 68주년을 기념하는 '2018 호국감사음악회'가 28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구와 경북이 격년제로 시행되는 호국감사음악회는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상북도, 대구지방보훈청이 후원해 참전용사와 호국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수성아트피아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해 6·25전쟁을 주제로 한 악극 등 공연이 개최됐다.
올해 공연에는 다양한 가수가 참석해 풍성함을 더했다. 주요 공연은 가수 최병윤이 경북도립국악단의 반주로 대지의 항구를 시작해 홍보영상물 시청으로 진행됐다.
가수 위일청은 '내일이 찾아와도'를, 가수 신계행은 '사랑이 온다', 강은철은 '삼포로 가는 길' 등을 열창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는 모든 가수들이 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독도는 우리땅'을 함께 무르고 무대의 막을 내렸다.
주최 측 관계자는 "보훈 가족과 일반 지역민이 함께하는 호국감사음악회를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보훈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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