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법왕사(주지 실상 스님)는 7월 4일(수)부터 10월 11일(목)까지 100일간 오전 11시 큰법당에서 한국 불교의 큰스님 100명을 초청해 하루에 한 분씩 매일 법문을 듣는 제36회 백고좌대설법회를 봉행한다.




7월 4일(수)에는 운문사 승가대학장 일진 스님의 법문이 있고, 10일(화) 서울 육조사 선원장 현웅 스님, 12일(목) 한국 금강선원 총재 활안 스님, 14일(토) 제주 천제사 주지 연담 스님이 법문한다.
백고좌법회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법회로 신라 진평왕 때 황룡사에 백고좌를 차리고 원광법사 등이 처음 시작했다. 고려시대에는 국가적 법회로 자리잡았으나 숭유억불 정책을 펼친 조선시대 때 맥이 끊어진 것을 1994년 법왕상에서 부활시켜 올해로 36회를 맞고 있다. 이제는 대구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불자들에게 익숙한 대표적 법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상 주지 스님은 "이번 법회는 국가 안녕과 호국,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경·율·론 삼장의 세계 백고자 대설법회"라며 "초청되는 법사들은 법랍(法臘) 30년 이상의 고승대덕들로 알찬 법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766-3747, 9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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