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박의 무서운 배신, 모자이크병. 제대로 알고 먹자!

무더워지는 시기에 맛있고 시원한 수박을 한입 베어 물면 더위가 싹 날아가지만, 제대로 알고 먹지 않으면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노인들은 구토와 설사를 동반할 수 있는데요.

수박 모자이크병이란?
수박 모자이크병의 실제이름은 오이 녹반 바이러스 입니다. 황색 반점이 잎 전면에 나타나며, 잎의 모자이크 부분에 주름이 져서 오그라지고, 곳곳에 황색 섬유 상의 줄이 생기면서 연화해서 썩은 냄새를 풍깁니다.

발생원인은 날씨가 무더워질 때쯤 무가온 반촉성재배시 재배 후기에 야간온도가 약간 올라가 바이러스 증식에 적당한 온도가 되면 발생하는데요. 모자이크병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농민의 손에 의해 옮겨지거나 진딧물에 의해 퍼지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쉽게 전염됩니다.

모자이크병에 걸린 수박, 어떻게 구별할까?
1. 씨앗 주변이 적자색이고, 황색 섬유 상의 줄이 3자 모양으로 되어 있으면 조심하세요.
2. 썩은 냄새가 나거나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즉시 폐기하거나 환불하세요.
3. 수박 꼭지가 말라 비틀어졌거나 갈색딱지가 있으면 그 수박은 되도록 피하세요.

이 카드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최수민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