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구급차 동승실습 교육을 받던 소방간부 후보생이 교육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실시, 구조를 도왔다.
대구 달성소방서(서장 남은석)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40분쯤 대구 달성군 옥포면 한 화학공장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발작 증세를 일으키며 심정지에 처했다. 공장 관계자와 거래처 직원이 초기 응급처치와 동시에 119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화원·논공구급대, 옥포지역대 소속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달성소방서에 배정돼 구급차 동승실습을 받던 중앙소방학교 소방간부후보생 이문석(32), 이인철(28) 씨도 함께 출동해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과 병원 이송을 도왔다. 환자는 20분쯤 후인 낮 12시 5분쯤 의식을 되찾았다.


이문석 후보생은 "구급차 동승실습 기간 중 값진 경험을 했다. 연습으로만 해봤던 심폐소생술을 실제로 처음 해 봤다. 난생 처음 접한 긴박한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보람찼다"고 했다.
이인철 후보생도 "현장 구급대원들의 처치능력에 놀랐다. 정식으로 임용된다면 오늘의 경험을 잊지 않고 국민을 지키는 든든한 소방관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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