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에 옮겨지는 소동이 났다.
불은 방 안과 거실, 가전 제품 등 60㎡을 태우고 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꺼졌다. 소방차 27대와 소방관 66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1층에서 시작됐고 연기가 14층까지 번졌다. 14층에서 대피한 어머니와 아들은 연기를 다소 마셔 기관지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불이 난 11층 안방에서 잠을 자던 A(24) 씨는 연기 냄새를 맡고 잠에서 깨 119구급대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작은 방 책상 위에 양초를 켜놓고 외출했다는 집주인 B(50) 씨 말에 따라 양초에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