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30일 오후 11시부터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첫 경기에서 전반을 1대1로 종료했다.
그리즈만(프랑스)이 전반 13분 PK를 성공시켰고, 이에 디마리아(아르헨티나)가 전반 41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승부수는 무엇일까?
일단 키워드는 체력전이다.
이 경기 전반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점유(62%)에서 우위를 보이며 체력을 소진했고, 프랑스는 빠른 역습을 펴치며 역시 체력을 소진했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프랑스는 덴마크와의 3차전을 휴식 경기로 삼고 올라온 반면, 아르헨티나는 탈락 위기에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을 사투 끝에 마무리하고 올라왔다. 아르헨티나가 불리하다.
다만 아르헨티나는 전반을 이과인과 아구에로 없이 견뎠다. 즉, 후반 이과인과 아구에로의 투입으로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빠른 스피드의 우위를 계속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 포그바 등의 컨디션이 최상인 것으로 전반에서 드러나서다.
만약 연장전까지 갈 경우 젊은 프랑스가 좀 더 평균 연령이 높은데다 조별리그를 사투 끝에 올라온 아르헨티나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다. 반면 승부차기는 여러 차례 월드컵 경험을 가진 선수를 여럿 보유한 아르헨티나가 유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인 메시가 전반에서는 다소 의기소침한 것에서 후반 살아날지, 전반처럼 지워질지, 또는 교체 카드에 의해 벤치로 갈지 등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어쩌면, 이 경기가 메시의 인생 마지막 월드컵 경기일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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