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정은, 북중 접경 비단섬 찾아…황금평 포함된 신도군 시찰(종합)

갈대 활용 화학섬유 생산 독려…中과 경제협력 염두 가능성

조선중앙TV가 1일 공개한 사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장의 전산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뒷편의 공장 직원들을 제외하고 홀로 앉은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리설주 여사 및 관계자들이 도열해 있다. 김 위원장이 오른쪽 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1일 공개한 사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장의 전산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뒷편의 공장 직원들을 제외하고 홀로 앉은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리설주 여사 및 관계자들이 도열해 있다. 김 위원장이 오른쪽 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의주 화장품공장은 1949년 설립된 북한 최초의 화장품 생산기지다. 북한에서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공장으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의주 화장품공장은 1949년 설립된 북한 최초의 화장품 생산기지다. 북한에서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공장으로, '봄향기'라는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인접한 도서 지역인 평안북도 신도군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신도군 현지지도는 김정은 위원장이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6.12)과 세 번째 중국 방문(6.19∼20) 이후 첫 국내 활동이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잇따른 방중으로 북중관계가 한층 밀접해진 가운데 중국과 인접한 도서지역의 개방과 북중 경제협력을 염두에 두고 방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도군에는 북중 합작으로 추진한 황금평 경제특구도 포함된다.

특히 신도는 김일성 주석 때 갈대를 많이 심으면서 비단섬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신도군 갈(갈대)종합농장 갈1분장 14포전(밭)과 갈1분장 기계화작업반을 둘러보면서 "신도군을 주체적인 화학섬유원료기지로 건설하라"며 갈대를 활용한 화학섬유생산 활성화 방안 등을 지시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김 위원장의 신도군 시찰을 보도하며 그가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신도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도 다소 작고 낡은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등을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이런 모습을 거리낌없이 공개하는 것은 현지시찰 과정에서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소탈한' 지도자 이미지를 선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의주 화장품공장은 1949년 설립된 북한 최초의 화장품 생산기지다. 북한에서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공장으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의주 화장품공장은 1949년 설립된 북한 최초의 화장품 생산기지다. 북한에서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공장으로, '봄향기'라는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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