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이 1일 취임 일성으로 팀워크를 강조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 효과를 놓고 문재인정부 내 팀워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상견례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지난 1년간 경제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성을 정립해오는 작업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그런 틀 속에서 이제는 조금 더 정책에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내고 차질없이 집행하는 게 중요한 만큼 그런 부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경제정책도 국가정책의 한 부분인 만큼 다른 부처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결국 (정책)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려면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태호 신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일자리는 문재인정부의 첫 번째 공약이고, 실제 국민을 위해 역점을 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속도를 내는 것, 성과를 내는 것, 정책을 국민이 체감하는 것을 앞으로 일자리 정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전임) 사회혁신수석실이 혁신 작업에 경주했다면 이제 시민사회수석실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각계각층, 특히 촛불정신을 담은 분야와 광폭으로 협력해 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대통령의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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