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립합창단 제141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작 레퀴엠'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시립합창단의 연주회 모습.
대구시립합창단의 연주회 모습.

대구시립합창단의 제141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작 레퀴엠'이 5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위령(慰靈) 미사 때 드리는 음악'을 뜻하는 레퀴엠은 주로 죽은 자들의 영혼을 기리고 심판의 날에 부활 기원을 담고 있다. 그러나 드보르작은 절망적 죽음보다는 희망, 구원에 무게를 두고 살아있는 자들에 대한 위로와 믿음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대구시립합창단은 드보르작의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김은형, 알토 백민아, 테너 김동녘, 베이스 김만수와 함께 전달한다.

전체 레퍼토리는 1부 8곡, 2부 5곡 등 모두 13곡으로 짜여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1부의 제6곡 '자애로운 이시여'(Recordare, Jesu pie)와 2부의 제11곡 '거룩하시도다'(Sanctus)는 생략된다.

안승태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안승태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안승태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나라를 위해 공헌한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레퀴엠을 연주하게 되었다"며 "이번 공연은 대구시민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연주회 소감을 밝혔다. A석 1만6천원, B석 1만원 발코니 5천원.

예매: 대구콘서트하우스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전화예매: 1588-7890. 053)250-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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