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월요일인 2일 상승세다. 2주 전 대폭 상승한 뒤, 1주 전인 지난 주에는 소폭 하락하더니, 다스 상승세다. 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는 그래프를 쓰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오후 3시 18분 기준 KEB하나은행 환율 시세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119.30원으로 전일 대비 4,80원 올랐다. 원/엔 환율도 1011.02원으로 전일 대비 3.56원 올랐다. 원/유로 환율 역시 1303.20원으로 전일 대비 5.42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를 굳혀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원/엔/환율 역시 1000원 이하로는 당분간 하락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원/유로 환율도 1300원을 중심으로 하락보다는 상승 기반이 강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을 두고 미·중 무역갈등을 차분히 지켜보는 보합세라는 분석이 있다. 앞으로는 차분히, 그리고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더해진다.
'무역전쟁'으로까지 수식되는 이 갈등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월 중간선거 전까지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선거용으로도 풀이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와 함께 2대 선거용 이슈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중국과의 무역에 대해서는 미국의 이익을 최대한 높이는 모습을 중간선거 전까지 국민들에게 보여주며 선거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때 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중간선거의 숨은 구호로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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