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이집트)가 명실상부 리버풀맨이 됐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FC 리버풀은 2일 살라와 5년간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가 계약 기간이며, 바이아웃 조항은 미포함이다.
이는 살라가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온지 1년여만에 재계약을 한 것이다. 5년이라는 계약기간은 살라에게 리버풀의 미래를 맡기는 맥락으로 읽힌다. 현재 26세인 살라는 30세를 갓 넘길 때까지 리버풀에서 뛰게 되며, 이는 살라가 이제 막 시작된 전성기를 온전히 리버풀에 녹여내게 된다는 뜻이다.
살라는 지난해 6월 리버풀로 와서 52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었다. 그러면서 리그 역대 시즌 최다 득점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집트 대표팀으로 출전, 어깨 부상 및 팀의 3패에도 불구하고 2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살라는 모국 이집트의 28년만의 월드컵 무대 진출에 기여했고, 조별리그에서도 팀의 약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팀의 유일한 골 2골을 모두 맡는 등 팀에 전력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실력 외 헌신의 자세를 리버풀도 수용, 팀을 정신적으로도 이끌 핵심 전력으로 못박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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