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토 산책] 비목(碑木)

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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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중략-가곡 '비목') 정전협정 65주년을 앞두고 강원도 양구군 민간인 통제지역(DMZ)을 찾았다. 6·25전쟁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쓰러져간 비무장지대에 녹슨 철모가 덩그러니 걸려 있어 가슴 한쪽이 저며온다.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남과 북이 오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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