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고향사랑 상품권'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에서도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선물하기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향사랑 상품권 모바일 운영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조폐공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고향사랑 상품권'은 전국 61개 지자체가 운용하고 있다.
대구는 아직 한 곳도 없고, 경북의 경우 포항시, 칠곡'고령'영덕'영양'군위'청도'성주군 등 8곳이 이 상품권을 운용하고 있다. 의성군은 오는 하반기에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조폐공사 공급액 기준 3천1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협약을 통해 조폐공사는 사용이 편리하고 보안성이 높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상품권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행안부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지자체별 수요를 모바일 운영체제 개발에 반영하는 한편 운영체제를 지자체에 보급·확산한다.
모바일 상품권이 나오면 사용자는 충전형, 정액형, 복지이용권(바우처) 등 다양한 형태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선물하기도 가능해진다.
가맹점은 신청·등록 절차를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새로운 결제수단을 갖추게 돼 전국의 소비자를 상대로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지자체는 사용자·가맹점 정보를 통합 관리하게 돼 가맹점 등록·심사·관리가 편리해지고, 복지수당의 접수·심사·관리도 간단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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