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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12일 원 구성 이후 첫 임시회 개회, 민주당 의원 존재감 과시

제8대 대구시의회가 12일 원 구성 뒤 첫 임시회의를 열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제8대 대구시의회가 12일 원 구성 뒤 첫 임시회의를 열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제8대 대구시의회가 12일 원 구성 뒤 첫 임시회를 열먼서 더불어민주당의 존재감이 드러나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취수원 이전 특별위원회 등 2개 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취수원 이전 특위는 민주당에서 위원장을 맡기로 하면서 명칭이 '맑은 물 공급 대책 특위'로 바뀔 공산이 크다. 앞서 제7대 시의회에서는 '대구 취수원 이전 추진 특위'가 운영됐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자유한국당)은 "공항과 취수원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는데 명칭은 달라질 수 있다"며 "취수원 이전은 '안전한 물 공급'과 '맑은 물 공급 대책' 등 2~3가지 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상수원 대책을 취수원 이전에 한정해 논의하는 것에 반대하며 특위를 통해 상수원 문제의 시민 공론화, 중·장기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위 명칭도 이를 포괄하는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동식 시의원(민주당)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수원 이전을 공언한 상황이어서 가만히 있으면 이전에만 논의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낙동강 수질 관리를 위한 논의는 빠지게 된다"며 "취수원을 이전하더라도 낙동강 전체의 수질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대 대구시의회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지원 특위 ▷남부권 신공항 유치 특위 ▷대구시의회 지방분권추진 특위 ▷대구시 축제 선진화 추진 특위 ▷대구 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위 ▷대구 취수원 이전 추진 특위 ▷대구경북 상생발전 특위 등 7개 특위를 추가로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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