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국문화원(원장 안경욱)은 '중국 유명서화 및 한대 화상석 탁본전(中國有名書畵·漢代畵像石拓本展)'을 24일(화)에서 29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하남성 남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약평(张若平) 서화가와 중국한화학회 서문(徐文)작가 작품을 비롯해 중국의 유명서화와 한대 화상석을 탁본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북경 유대위(劉大爲) 서화공작실 화가인 장약평(張若平)은 하남성 남양출생으로 국제중국서화가교류촉진이사회 이사를 겸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 虎踞龍盤(호거용반), 祖國萬歲(조국만세), 國色天香(국색천향), 年年有鱼(연연유어), 大好河山(대호하산), 呼啸图(호소도), 長壽圖(장수도), 一覽衆山小(일남중산소)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채살에 표구한 선면(扇面), 횡으로 된 회화인 횡피(橫披) 등을 통해 중국의 아름다운 산수와 풍경을 보여준다.
남양한화학회 상무부회장, 남양 와룡작가협회 부주석을 겸하고 있는 서문(徐文)작가는 중국 한화 관련 논문 수십 편을 발표하고, 여러 편의 저서를 발간한 중국 대표 작가다.
한대의 화상예술은 웅장하고 호방한 기개를 형성하였으며 거침없는 기세와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 돌을 종이로 삼고 끌로 펜을 대신했으며 신화와 역사, 현실과 비현실을 통해 아름답고 진귀한 것들로 가득한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하남(河南)성 남양은 한(漢)나라 화상석 예술작품 출토량이 가장 많은데 이번 화상석 탁본전시회는 한(漢)제국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24일 오후 3시. 전시회 입장 무료. 053) 625–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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