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명품 농촌도시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지역 내 농·축산과 수공품 등에 대한 운영 관리나 경영, 연구 등 전문적인 교육을 활성화해 도농상생 발전을 한다는 전략이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예천군 농축산업 등에 종사하는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더욱 활발해졌다.
농업인을 위해서는 상품 품질향상을 위한 과원관리 교육과 농업인대학을 통한 약용식물학, 전통발효식품학 등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축산인을 위한 가축 사양관리 교육과 한우리시스템(사육과정 전산화 프로그램) 활용 교육 등도 활발해졌다. 또 모든 농축산업 종사자들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영방침을 배울 수 있도록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인) 경영개선 후속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지난 13일 열린 농산물 의무자조금 조성 설명회에는 많은 농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거출금 및 정부지원금에 대한 활용성을 극대화해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 생산과 유통, 가공 등에 대한 판로확대와 연구개발 등에 힘을 싣고 농민과 농산물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예천군은 지역 특산물에 대한 상품화 전략에도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예천의 특산물을 전국 최고의 상품으로 개발해 도농시대에 걸맞은 명품 농촌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예천 지보참우나 은풍준시, 사과 등 지역 특산물을 명성에 걸맞은 상품으로 개발해 예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는 김학동 예천군수의 취임과 함께 명품 농촌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가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
김 군수는 "예천군이 최고의 명품 농촌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과제 중 하나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그 품질과 맛에서 최고의 수준인 농축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제값받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획기적인 상품화 전략과 전문교육, 판로개척 등을 통해 예천의 농축특산물에 대한 가치를 올리는 것이 선행된다면 예천군의 가치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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