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소리극 '포항! 쾌지나 songsong 나네'가 25일 오후 7시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 오른다.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 식전 무대로 열리는 공연은 한국아이국악협회 포항지부와 소리마당 국정국악원, 포항흥해농요보존회가 준비했다. 지진의 상처를 딛고 포항의 회복과 번영, 희망을 노래하자는 내용이다.
무대는 송(頌), 구(舊), 영(迎), 포(浦) 등 4개 마당으로 구성된다. 첫 마당 '송(頌)'은 포항의 발전상을 찬양하는 소리난타로 시작된다. 이어 '구(舊)'에서는 지난해 지진에 대한 치유와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는다.
'영(迎)'에서는 과학과 산업의 융합으로 대한민국 산업 1번지가 된 포항의 희망을, 마지막 '포(浦)'에서는 시민의 흥을 돋우기 위해 100여명의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불빛난타와 '쾌지나 송송나네', '형산강아리랑' 등을 부르며 마무리한다.
총괄감독을 맡은 박현미 한국아이국악협회 포항지부장은 "이번 공연은 지진을 이겨낸 포항시민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드리는데 방점을 두고 준비해 왔다"며 "무대와 하나돼 우리소리를 통해 감성을 재충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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