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학교진로진학비결-다사고] '수업-평가-학생부기록' 일체화 위해 노력

전 학년 과정중심 평가, 서술형평가 실시…수업 중 독서활동, 토론, 발표수업

다사고 학생들이 수학 시간에 학습 주제에 관한 책을 읽은 뒤 토론을 하며 배운 내용에 대한 배경 지식을 확장하고 있다. 다사고 제공
다사고 학생들이 수학 시간에 학습 주제에 관한 책을 읽은 뒤 토론을 하며 배운 내용에 대한 배경 지식을 확장하고 있다. 다사고 제공

대구 다사고등학교(교장 이석훈)는 학생들을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양성하고자 활발한 교육 활동을 펼치며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2018학년도 다사고에서는 서울대 2명(수시 1명, 정시 1명)을 비롯해 지역 5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학계열 정시 4명, 경북대 34명(수시 13명, 정시 21명)이 진학했다.


선지원 일반고인 다사고는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과연계 활동으로 '수업-평가-학생부기록'의 일체화를 위해 노력한다.


특히 전 학년에서 과정중심 평가, 서술형평가를 실시하며 수업 중에는 독서활동, 토론, 발표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국어과는 도서관 활용 연계 수업, 수학과는 실생활 사례와 관련된 보고서 작성, 영어 교과에서는 1인 1프레젠테이션, 사회 수업에서는 실제 정책을 제안해보는 등 수업 중 배움과 성장이 동시에 일어나도록 이끈다.


기숙형 학교인 이점을 살린 특색 프로그램과 심화교육과정도 눈길을 끈다.


학교는 올해 고급수학, 공학기술, 프로그래밍 등 9개 소수선택 과목을 개설했다. 심화학습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는 본교 및 외부강사와 함께 교과별 2단위 이상씩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운영한다.


또 외부 우수 강사진과 함께 ▷수학 고난이도 문제해결반 ▷AAT 대비반 등을 운영하는 '달성 인재 양성스쿨' ▷학기당 20시간 심화선택형 강좌 '방과후 심화교육프로그램' 등은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수업의 확대, 심화과정의 하나로 진행되는 비교과 활동은 학생들의 주도적인 진행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미래직업 보고서 대회, 다문화 주제탐구대회, 양성평등 글쓰기 대회와 같은 교내 대회는 분야별 소질과 역량을 펼칠 기회의 장이 된다.


동아리에서도 논문 및 학자 탐구, 연구 설계와 수행, 디베이트 활동 등 수준 높은 활동이 이루어진다. 또 다사고 교사가 학생에게 추천한 인생도서 목록 'Great Books', 하루 30분 1만 페이지 읽기가 목표인 '융합도서실록' 등을 통해서는 학생부 독서활동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사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미래의 꿈을 위해 도움을 주는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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