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발생한 영주 순흥면 흥주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A씨(36)가 사건발생 4일만인 19일 오후 4시쯤 영주 영주1동 모 병원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23분쯤 영주 순흥면 흥주MG새마을금고에 복면쓴체 흉기를 들고 들어와 직원들을 위협 한후 현금 4천38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강도 행각을 벌인 뒤 오토바이를 타고 농로를 따라 이동하는 등 치밀함을 보여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해당 오토바이가 사건 전날 오후 10시쯤 안동시 옥동의 한 치킨집에서 도난된 것을 확인한 후 오토바이 도난 과정에서 강도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얼굴이 폐쇄회로 카메라(CCTV)와 블랙박스 등에 촬영된 A씨를 용의자로 단정하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경찰은 "CCTV 등을 분석,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도주경로 확보하고 추적해 오다 검거했다”며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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