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0일 '국회 특수활동비 임의 집행에 대한 대국민 반성 및 폐지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국회는 관행을 이유로 국민혈세를 낭비해온 사실을 인정하고, 통렬히 반성하며,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특활비를 폐지하고, 모든 의정활동과 외교활동에 소요되는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못박았다.
또한 "대한민국 국회는 2018년 정기국회 회기 내에 특활비를 폐지하고, 국회 소관 예산의 투명한 공개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를 마무리한다"고도 명시했다.
하 의원은 "국민 뇌리 속에 국회의원의 '제2의 월급', '눈먼 쌈짓돈', '깜깜이 예산' 이라고 낙인 찍힌 국회 특활비는 폐지해야 한다"며 "국회의장을 비롯한 모든 국회의원의 활동에 드는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결의안 발의에는 하 의원과 함께 같은 당 정병국·주승용·오신환·신용현·오세정·이동섭·채이배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박완수·이양수·정종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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