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이 위대한 여정을 마치고 잠시 숨을 골랐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추신수가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나간 연속 출루행진이 52경기에서 멈췄다.
기록 중단의 아쉬움은 남지만, 추신수는 이미 현역 최고다. 비록 역대 메이저리그 최장인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의 1949년 84경기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추신수는 이번 활약으로 자신의 입지를 완전히 새롭게 구축했다.
팀 내 입지도 달라졌고, 감독, 코치, 선수단 투표로 2018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올스타로 선정되며 메이저리그 전체의 인정도 받았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91, 출루율 0.401, OPS(출루율+장타율) 0.899 등으로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약 10년 전 전성기 시절에 가까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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