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6·25전쟁이 멎었다. 난항을 거듭하던 정전협정에 돌파구가 마련된 것은 부상병 포로를 우선 교환하자는 연합군 측의 요구에 공산군 측이 동의했기 때문이다.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은 '정전협정 후에도 한국을 지키겠다'며 이승만 대통령에게 휴전을 촉구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는 휴전에 반대하며 북진을 주장했고, 반공포로 2만7천 명을 일방적으로 석방해 미국과 각을 세웠다.
이 대통령은 '휴전 조건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요구했다.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연내 체결'을 제시했고, 이승만 대통령은 비로소 정전협정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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