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23일 4% 넘게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5포인트(4.38%) 하락한 756.96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21일의 740.32 이후 최저치다. 하루 낙폭은 지난 3월 23일(-4.81%) 이후 최대다.
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59%) 오른 796.27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73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33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번진 IT·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코스닥은 IT와 제약·바이오의 시가총액 비중이 절대적이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9.88포인트(0.87%) 하락한 2,269.3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7.83포인트(0.34%) 내린 2,281.36으로 출발한 지수는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장주'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7.05%), 셀트리온(-6.30%) 등 시총 1∼3위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97%), POSCO, NAVER(0.52%), LG화학(0.15%), 삼성물산(0.41%)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39%), 철강금속(1.92%), 보험(1.70%) 등이 오르고 의악품(-3.91%), 의료정밀(-3.64%), 전기전자(-2.97%)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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