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와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이 국·도비 확보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이어 경북도를 함께 방문해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이 군수와 구 의장은 지난 23일 경북도청을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지방도 905호선(성주~김천) 확장공사 ▷지방도 905호선(용정~동락) 도로개설 ▷초전면 소성리 세천 정비공사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사업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구축사업 등을 설명하고 필요한 도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정영길 경북도의원이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앞서 12일에는 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해 구윤철 예산실장에게 시급한 내년도 성주군의 국비예산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사드배치와 지방선거로 흩어진 민심을 보듬고, 저성장·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중앙부처(내무부)와 경북도청 등 34년 공직생활 동안 형성한 모든 인맥과 연결고리를 동원해 내년도 성주군의 필요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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