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상마을 추진과 오미자 및 도자기의 글로벌화에 매진하고 있는 문경시가 미국의 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잇따라 맺기로 하는 등 '브랜드 문경'의 아메리카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권기섭 문경시 부시장 일행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주 풋남 카운티,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사전 교감 속에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문경 봉암사 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문경세계명상마을 추진단도 동행했다.
권기섭 부시장은 "미국 3개 도시 측은 모두 문경의 전통도자기와 사찰 문화 등에 대해 놀라워했다"며 "올해 안에 문경을 답방해 자매결연 행사 등을 갖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풋남 카운티는 뉴욕시에서 승용차로 1시간 2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인구 10만 명 정도의 소도시이지만, 인근에 문화유산과 명상센터, 많은 사찰이 있어 세계명상마을 추진과 관련 문경시와 교류할 부분이 많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는 LA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인구 340만 명으로 한인이 많이 거주한다.
문경시 방문단은 미국, 캐나다 전역에 100여 개의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권일연 H마트 회장을 비롯해 의류 및 디자인 사업가인 이돈 액티브 유에스에이(Active USA) 회장 등 한인 기업인들과도 간담회를 하고 문경 오미자 등의 미국 판로 확대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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