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하는 젭토수술…대구안과

신개념 백내장-노안 수술 젭토
신개념 백내장-노안 수술 젭토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중요한 눈에 질병이 생기면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진다. 안과질환 중 백내장은 건강보험공단 수술통계에서 건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노년성 질환이다.

백내장을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약물 치료를 통해서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백내장 수술은 대부분 초음파유화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라 불리는 수술이 시행되게 된다. 2.5mm이하의 각막 절개후 수정체를 둘러싸고 있는 수정체낭에 원형의 전낭절개를 시행한다. 이후 초음파로 수정체 핵을 잘게 부수어 흡입한 후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전낭절개와 인공수정체의 도수 결정이 수술 후 시력의 질을 결정한다. 특히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는 노안을 교정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시 더욱 중요하다.

전낭 절개의 최신 기법으로 미세 전류를 이용해 전낭절개를 시행하는 젭토가 있다. 젭토 백내장수술은 칼을 이용하던 기존 백내장 수술과는 달리 0.004초의 빠른 속도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360도 원형의 수정체 전낭 절개로 신속하고 안전하면서도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일반 백내장수술보다 절개면의 인장강도가 최대 3배 강하다. 최근 시행되고있는 펨토세컨레이져를 이용할 수 없는 작은 동공, 약한 소대를 가진 경우나, 과숙 백내장 환자등에서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공 수정체 도수 결정은 수술후 시력결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IOL Master 700은 독일 Carl Zeiss사의 제품으로 초음파 방식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해 비접촉 방식으로 안축장 길이를 측정함에 따라 검안 시 국소 마취가 필요 없으며, 접촉으로 인한 감염 및 각막 손상의 위험이 전혀 없다. 이전의 기계로는 측정할 수 없었던 후방 피막하 백내장 등 정도가 심한 백내장에서도 정확한 도수 측정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전안부 촬영장치다. 도움말: 대구안과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