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유일 '수지접합' '관절' 2개 분야 전문병원…더블유병원

영남권 유일 '수지접합' '관절' 2개 분야 전문병원

더블유병원 전경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이자 관절 전문병원인 W병원(병원장 우상현)은 환자들의 예쁜 손ㆍ편한 발ㆍ튼튼한 관절을 위해 특화된 근골격계 전문병원이다. 2개 분야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은 것은 영남권에서 유일하다. 또한 올해 7월부터 보호자와 간병인이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W병원은 이미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덧붙여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을 받은 밑바탕에는 우수한 의료진과 협진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일 아침 W병원 전 의료진은 컨퍼런스를 갖고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수부미세재건센터 김영우 센터장은 "손이 아파서 온 환자의 상당수는 어깨 관절에도 문제가 있거나 무릎 관절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분야별 정형외과 전문의 14명을 비롯해 28명의 전문의들이 매일 아침 회의를 하며 환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형관절외상센터 김성중 센터장은 "매일 동료 의사로부터 평가를 받기 때문에 늘 공부하고 수술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진다. 이것이 W병원의 경쟁력과 의료의 질을 높여온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W병원은 2017년 2월 2일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 우리나라 이식 의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대한의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서 매년 숙련된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지역응급 의료기관이기도 하다.

우상현 병원장은 "수지접합 전문병원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 하나 밖에 없는 관절 전문병원으로서 어깨, 팔꿈치, 무릎 등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병원은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총 30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양압시스템이 있는 수술실 8개를 갖추고 있다. 이중 2개의 수술실은 무균 수술실로 최상의 상태에서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