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불볕더위 한가운데로 향하는 이들이 있다. 얼굴은 새까맣게 그을리고 흐르는 땀에 옷이 젖을지라도 여름이 반갑다.
전국 최고의 불볕더위 도시 '대구'를 찾아간다. 아프리카의 무더위를 방불케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대프리카'. 대구에서도 가장 여름을 뜨겁게 보내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서문시장으로 가보자.
이열치열 더운 여름에 대구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건진 국수', 후루룩후루룩 국수 한 젓가락에 잃어버린 여름 입맛이 돌아온다.
서문시장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수선골목에서 수십 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도 있다. 하루 종일 재봉틀을 돌리는 수선골목 사람들은 무더위를 느낄 새도 없이 바쁘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서문시장은 또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젊은 청년들이 운영하는 서문 야시장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뜨거운 낮에도, 밤에도 사람들이 가득한 서문시장 속으로 가본다.
EBS1 TV 한국기행 '여름이 어때서' 5부 폭염 도시 대구의 여름 나기는 27일 오후 9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