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판문점에서 유엔군 사령부가 보관해온 미군유해 송환용 나무상자를 수령하고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유해를 송환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가 대기하고 있다. 미국은 군 수송기를 보내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북한으로부터 미군유해를 돌려받아 오산 미군공군기지로 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 관계자들이 오산 공군기지에서 간단한 확인 절차를 밟고 나서 다음 달 1일께 하와이로 유해를 옮겨 유전자(DNA) 조사 등을 한 뒤 미국 현지 가족과 유전자를 대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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