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쾌발랄 코믹연극 '발칙한 로맨스'

2일(목)~9월16일 송죽씨어터, 7일 김민교 출연

서울 대학로에서 큰 인기를 누린 코믹연극 '발칙한 로맨스'가 8월 2일(목)부터 9월16일(일)까지 송죽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이번 대구공연의 특이한 볼거리는 인기 방송인 김민교(tvN 인기예능 프로 SNL코리아 크루 고정출연)가 연출 겸 출연자로 나섰다는 점이다. 김민교는 연출자이면서도, 7일(화) 공연에 직접 출연도 한다.

인기 방송인 김민교
인기 방송인 김민교

이 연극의 스토리는 남녀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 주인공은 수지와 봉필. 둘은 15년 전 어린 시절의 순수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 봉필은 수지와 헤어진 후 미국 헐리우드로 가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어 한국에 잠시 머문다. 이 때, 첫사랑 수지를 떠올리며 만나자고 연락을 한다.

수지 역시 봉필의 소식을 이미 알고 있던 터라 고급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은밀한 만남을 가진다. 애인은 없지만 수영장이 딸린 3층 대저택에 살며, 매일밤 광란의 파티 속에 살고 있는 봉필은 첫사랑 내숭녀 수지를 만나 어떤 감정을 갖게 될까.첫사랑의 설레임을 간직하고 있는 둘의 극적인 만남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하다. 이 연극은 100분 동안 지루할 틈이 속사포 같은 웃음 속에 펼쳐진다.

대학로에서 큰 인기를 끌고, 대구에서 선보인 코믹연극
대학로에서 큰 인기를 끌고, 대구에서 선보인 코믹연극 '발칙한 로맨스'의 한 장면. 비컨크리에이티브(주) 제공

무일푼으로 미국 헐리우드에 가서 고생 끝에 성공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구봉필 역에는 서신우·박준후·엄은빈 배우, 봉필의 순수했던 시절 첫사랑 공수지 역에는 임샛별·오미란·박미리 배우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멀티남 김필상 역에는 인기 방송인 김민교를 비롯해 이하준·서윤오 배우, 멀티녀 한병자 역에는 김달님·배영지·김사랑 배우가 공연일자를 나눠서 무대에 선다.

제작 & 기획을 맡은 비컨크리에이티브(주) 관계자는 "대학로의 인기 연극을 대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젊은 커플들에게는 아주 신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3만원, 화~금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6시. 문의=053)252-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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