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0대, 50대 차량·주점 상습털이범 잇따라 검거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절도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30일 주인이 자리를 비운 차량내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A(37)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30분쯤 북구 죽도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현금 120만원과 신용카드 3장을 훔치는 등 2017년부터 10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포항남부경찰서도 주점에서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B(56) 씨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주 성건동 한 주점에 손님인 척 들어가 2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5월부터 포항, 경주, 대구 등지를 10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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