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날씨가 기온이 하루중 가장 낮은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30도를 찍었다.
이는 같은 시각 대구가 27도인 것과 비교된다. 또한 어제인 1일 경북 울진과 포항 등 동해안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정도였던 것과 대조된다.
즉, 서울의 열대야가 심각하다는 얘기다. 서울은 최근 밤에도 좀처럼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를 보이고 있다. 반면 더위로 유명한 대구는 그래도 새벽에는 20도대로 기온이 내려가며 더위가 식는 모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서울은 오전 6시 30도에 이어 7시 32도, 오전 9시 33도, 정오 37도, 오후 3시 39도 등으로 역대급 폭염을 다시 맞이한다. 열기가 누적됨에 따라 1일 기록한 낮 최고기온 신기록 39.6도를 갱신할지 주목된다.
이어 이날 오후 6시 36도, 오후 9시 33도 등으로 서울은 밤에도 식지 않는 초열대야 날씨를 계속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은 낮에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오존농도를 보이고, 밤에는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는 등 기상 조건 악재가 여럿 겹칠 것으로 예보됐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